SNS 이용자, '일 활성 사용자는 30억명'메타 기술 활용자 매달 2억명씩 증가커머스형 광고 집행, 수익률 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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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기술은 디지털 마케팅서 비용과 시간 등을 단축하면서도, 개인 소비자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박계리 메타 파트너는 20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SDGs포럼x칸라이언즈 2023(2023 CannesLionsXSeoul)'에 참석해 'AI-Powered Digital Marketing'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파트너는 발표를 통해 현재 AI(인공지능)의 전세계적 흐름에 대해 설명하며 마케팅에 있어서도 디지털을 접목한 일명 '디지털 마케팅'의 강점에 대해 설명했다. 

    AI의 흐름은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 

    지난 2016년 일본에서 AI가 진행한 것과 사람이 진행한 크리에이티브를 비교하는 실험을 했을 때, 약소한 차이로 사람이 만든 크리에이티브가 우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 파트너는 "현재는 우위를 나눌 수 없이 AI와 사람이 함께 시너지를 창출하는 방법들이 심층 깊게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디지털 마케팅이 적용된 SNS 이용자는 월 활성 사용자 39억명, 일 활성 사용자가 30억명에 해당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다. 디지털 광고 마케팅 부분이 소비자들의 놀이터로 여겨지는 것이다. 또 메타의 기술을 활용하는 고객층도 매달 2억명씩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박 파트너는 "소비자들이 놀이터로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 광고들이 적절하게 노출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는 이용자 개인에 맞춰진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이를 제공하기 위해 AI분야는 최근 가상현실과 Reels 등에 집중 투자되고 있다. 

    개인 맞춤형 AI 광고를 제공하는 것이 성장의 기반이 되기 때문이다. 페이스북이 처음 출시(2006년)됐을 당시 시간대로 콘테츠를 제공했지만, 바로 2년뒤 AI가 추전해주는 콘테츠가 뜨도록 시스템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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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 맞춤형 AI 콘텐츠 제공은 인공지능연구소 설립과 함께 연구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 이제는 유해 콘텐츠 차단은 물론 메세지 자동화 챗봇, 3D공간, 개인정보보호 등이 단 1초만이 이뤄질 수 있다. 

    올해는 벌써 3분기까지 4가지 새로운 AI 기술이 개발됐는데 그 중 3가지를 꼽으면 LLaMa(거대언어모델)와 SAM(segment Anything Model), Image Bind다. 

    세 가지 중 Image Bind의 경우 인간의 6가지 데이터(오감)를 동시에 처리하는 시스템까지 겸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파트너는 "여기까지가 AI의 최근 발전 추세다"라면서 "이러한 흐름은 AI 디지털 마케팅에 더욱 강점이 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마케팅이 개인 맞춤형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을 사람이 하나씩 다 세팅하는 일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AI의 활용도는 앞으로도 확산될 전망이다. 

    일례로 '어드밴티지+크리에이티브'의 경우 사진 노출을 맞춤형으로 진행해주는 시스템인데, 이를 적용했을 때 구매률이 1달러 지출 당 14% 증가했다. 또 '어드밴티지+쇼핑 캠페인'처럼 커머스형 광고를 집행하는 곳도 광고 지출 대비 수익률이 32% 증가했다.

    박 파트너는 "마케팅이 실전으로 들어오면서 AI를 대신해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고민이 많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AI의 장점을 잘 파악해 마케팅 업무 본질에 더욱 집중하는 것과 디지털 마케팅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살려낼 수 있을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