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개막에 편의점 업계 주요 상품 매출도 '껑충'맥주, 소주, 위스키… 안주류 매출도 대폭 늘어오는 10월 8일 폐막까지 다양한 할인행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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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업계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흥행에 모처럼 웃었다. 스포츠 경기일마다 주요 편의점 매출이 상승하면서 그야말로 수혜를 누린 것. 내달 초까니 이어지는 아시안게임 일정의 수혜가 계속되리라는 기대감도 높아졌다.

    25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주요 편의점 3사의 주말 매출은 전 주대비 두자릿 수 상승세를 보였다.

    BGF리테일의 CU는 지난 주말인 23~24일 주요 상품 매출이 크게 올랐다.

    주먹밥 매출은 전주 대비 25.6% 신장했고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매출도 각각 19.6%, 22.1%, 11.4% 신장했다. 특히 스포츠 경기 수요가 급증하는 맥주와 소주 매출은 각각 13.7%, 10.3% 올랐다. 위스키의 매출 신장률도 17.6%에 달했다. 안주류 매출도 17.2% 신장했다

    GS리테일의 편의점 GS25의 매출 신장 폭은 더욱 높다. GS25의 전주 대비 주말 매출 신장 폭은 맥주가 29.7%, 위스키가 23.6%에 달했다.

    탄산음료는 32.2%에 달했고 치킨과 안주는 각각 27.6%, 27.1%로 집계됐다.

    코리아세븐의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지난 주말 전주 대비 치킨 30%, 맥주 20%, 컵라면 18%, 과자 15%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같은 주류, 안주류의 매출 상승은 아시안게임을 집에서 관람하는 수요가 뒷받침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특히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조별리그가 진행됐던 24일 저녁이 주말 수요를 견인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편의점 업계는 주류, 안주 등에 다양한 할인을 통해 아시안게임 수요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지난 23일 개막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8일까지 다양한 체육 경기를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