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1.02 종료…환율 0.8원 오른 1349.3원코스닥 저가 매수세 유입에 9거래일만 상승 추석 연휴 앞두고 관망세 확대
  •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세에도 강보합 전환에 성공하며 5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0포인트(0.09%) 오른 2465.0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14.98포인트(0.61%) 내린 2447.99에 개장했다.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갔으나 오후 들어 낙폭을 줄였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 부담과 셧다운 우려 악재 속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903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억원, 792억원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3억5497만주, 거래대금은 6조2567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63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249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료정밀(2.40%), 기계(1.65%), 건설(1.44%), 의약품(1.43%), 섬유·의복(1.15%)은 상승했다. 금융(-0.32%), 유통(-0.26%), 전기·전자(-0.26%)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0.21%), 삼성바이오로직스(0.15%), 포스코홀딩스(0.38%), 기아(0.62%), 셀트리온(1.90%) 등이 상승했다.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0.26%), 삼성SDI(-1.92%), LG화학(-1.68%), 포스코퓨처엠(-2.3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3.20포인트(1.59%) 오른 841.02에 마감했다. 지수가 상승세를 보인 건 9거래일만이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4.62포인트(0.56%) 내린 823.20으로 출발했다. 약세를 이어가다 장중 상승 전환하며 1% 넘게 올랐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10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50억원, 151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1213,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322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1.46%), 셀트리온헬스케어(2.27%), 포스코DX(3.83%), 엘앤에프(1.52%), JYP엔터테인먼트(0.36%), HLB(3.45%), 알테오젠(7.58%), 레인보우로보틱스(2.49%) 등이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0.59%), 에스엠(-2.36%)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8원 오른 1349.3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9거래일만에 상승했다"며 "코스피도 낙폭이 축소되며 상승 전환했다. 추석 연휴를 앞두고 관망세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