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01.02 종료…환율 13원 내린 1350.5원양대 지수, 상승 출발 후 오후 들어 동반 하락 전환
  •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하면서 240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09포인트(0.09%) 하락한 2403.6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일대비 17.66포인트(0.73%) 상승한 2423.35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전날 증시 폭락과 달러 강세 등을 촉발한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꺾이자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35억원, 6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2728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4억4601만주, 거래대금은 8조958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9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58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약품(1.28%), 철강·금속(0.31%), 운수창고(0.3%), 전기·전자(0.21%) 등이 상승했다. 통신업(-2.52%), 의료정밀(-1.99%), 섬유·의복(-1.88%), 기계(-1.4%), 비금속광물(-1.39%)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바이오로직스(4.63%), SK하이닉스(4.16%), LG화학(3.29%), LG에너지솔루션(2.52%), 기아(1.95%), 삼성SDI(0.93%) 등이 상승했다. 셀트리온(-3.02%), 삼성전자(-1.19%), 현대차(-0.16%)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8포인트(0.79%) 하락한 801.02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10.49포인트(1.3%) 상승한 817.89로 출발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38억원, 1004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805억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4개 포함 483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46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스엠(3.39%), 엘앤에프(2.22%), JYP엔터테인먼트(2.01%) 등은 상승했다. 포스코DX(-9.44%), 셀트리온헬스케어(-3.28%), 알테오젠(-1.07%), 펄어비스(-0.78%)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350.5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미국의 고용과 서비스업 지수 둔화에 국채 금리 및 달러 급등세가 진정되면서 상승 출발했다"며 "상승 출발 후 하락 전환하며 장중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