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9269억원, 전년비 18.5% 증가
  • 현대로템이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411억1500만원을 잠정 기록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29.2%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8.5% 증가한 9269억53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 부문별 매출을 보면 방산(디펜스솔루션) 부문이 4142억원을 기록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철도(레일솔루션) 부문이 3807억원, 에코플랜트 부문이 1320억원의 매출을 각각 올렸다.

    3분기 말 기준 누적 신규수주 금액은 7조2452억원이다. 지난해 1~3분기(5조9900억원) 대비 21% 늘었다. 수주 잔고도 18조1694억원으로 26% 성장했다.

    철도 부문에서 신규수주가 크게 늘어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1~3분기 부문별 신규수주는 철도 부문에 5조2120억원을 따내며 전년 동기 대비 513%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말 기준 철도 부문 수주 잔고는 11조7466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에코플랜트 부문도 7216억원의 신규 수주를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10% 성장했다. 누적 수주 잔고는 7878억원이다.

    방산 부문의 경우 신규수주 1조31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4% 줄었다. 누적 수주 잔고도 8% 감소한 5조6350억원을 기록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전반적인 사업 부문별 수주 잔고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다"며 "레일솔루션 부문은 기수주한 국내외 프로젝트 종료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향후 견조한 실적 호조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신규 시장 발굴 및 내실 경영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