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10미터 스카이다이빙 등 북적현지 요리 체험, 북토크 등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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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가까운 유럽 '라트비아'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인 '2023 LATVIA DAYS in KOREA'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지난 27일~29일 '젊음의 거리' 서울 홍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라트비아의 문화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특히, 라트비아 고유 기술로 스카이다이빙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에어로디움'이 큰 인기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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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로디움은 풍동(Wind tunnel)에서 나오는 강력한 바람이 사람을 10m까지 공중부양하게 만드는 기술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미션 임파서블' 촬영을 위해 훈련을 받은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라트비아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현지 유명 레스트랑 '3pavari restorans'의 메인 셰프인 마틴 시르메이스가 이번 축제에 참여해 시민들에게 라트비아 요리를 직접 선사했다.라트비아는 문화유산과 수려한 자연경관에 요리 문화의 발전으로 미식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미슐랭 가이드가 라트비아를 방문했으며, 관련 가이드북이 내달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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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내에서 '키오스크' 일러스트레이터 작가로 유명한 라트비아 출신 아네테 멜레세의 북토크 행사도 행사 기간 중인 지난 28일 열렸다. 이 날 무대에는 '키오스크' 애니메이션 영상 상영과 더불어 새로 출간하는 신간도서 '스텔라의 도난당한 잠'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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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토크 외에 홍대 거리에 라트비아 도서를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체험 부스와 더불어 빈백과 테이블이 설치해 시끄러운 도심 속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다.행사 주최 측은 "라트비아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유럽국가"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라트비아의 문화, 제품, 기술 등 다양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자연스레 라트비아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의미가 깊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