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발전업계 소통 간담회"겨울철 차질없는 에너지 공급 총력"
  •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 산업통상자원부.ⓒ뉴데일리DB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과 주요 발전업계 사업자들이 7일 간담회를 열고 겨울철 차질 없는 에너지 공급을 다짐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 차관이 정부와 에너지업계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추진하는 '릴레이 간담회'의 일환으로 진행했다. 지난 8월17일 정유업계를 시작으로 에너지산업 협단체(10월5일), 가스업계(10월12일), 에너지 신산업계(10월24일), 에너지 공기업 기술혁신 협의회(11월1일)와 차례로 간담회를 가졌던 바 있다.

    간담회에는 발전업계 중에서도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 열병합 등 주요 분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SK E&S △포스코인터내셔널 △강릉에코파워 △고성그린파워 △GS E&R △한화에너지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산업부에 따르면 민간 발전사들은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 석탄 발전량의 16.5%, LNG 발전량의 67.4%를 차지하는 등 국가 전체 전력수급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기업들은 차질 없는 연료 수급과 설비 관리로 국민 생활과 기업 생산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주요 LNG 발전사들은 최근 이스라엘-하마스 무력 충돌 사태 등에도 발전용 LNG 도입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올 겨울철 필요한 물량을 차질 없이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은 첨단산업 투자 확대 등 전력수급 여건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탄소중립 달성 등을 위해 민간 발전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 기술 발전과 수급여건 변화의 발빠른 대응을 위해 정부와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

    강 차관은 "민간 발전업계가 전기와 열 등 민생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에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만큼 올 겨울도 철저한 대비로 공급에 지장이 없게 해달라"면서 "앞으로 우리 전력산업이 안정적·경제적인 국내 에너지 공급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에너지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