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3Q 매출 8.1조원, 영업이익 1146억원 기록활성고객 수 14% 증가… 사상 최대 성장률 경신대만·쿠팡이츠·쿠팡페이 등 성장사업 매출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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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매출과 고객 수를 경신하며 고성장을 이어갔다.

    쿠팡이 8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3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쿠팡은 3분기 매출 8조1028억원(61억8355만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 신장했다.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은 21%다.

    쿠팡이 매출 8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4분기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한 이후 약 10개월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46억원(8748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196억원(913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달러 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13%, 1% 증가하며 원화보다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환율이 전년 동기보다 하락한 탓이다.

    쿠팡의 3분기 활성고객(제품을 분기에 한번이라도 산 고객) 수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쿠팡의 고객 수는 2042만명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이번 3분기 고객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성장 폭이다. 활성고객 1인당 매출은 303달러(39만704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쿠팡의 핵심 비즈니스인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마켓플레이스·로켓그로스) 분야 3분기 매출은 7조8178억원(59억6602만달러)로 전년 보다 18% 늘었고 달러 기준으론 21% 신장했다.

    대만·쿠팡이츠·쿠팡페이 등 성장사업(developing offerings) 분야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41% 늘어난 2850억원(2억1752만달러)를 기록했다. 투자 확대 영향으로 성장사업 부문 조정 에비타(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손실은 2107억원(1억6082만달러)를 기록하며 작년 동기와 비교해 손실 규모가 늘어났다. 손실이 늘어났다는 것은 그만큼 투자가 가속화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쿠팡의 매출 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오른 16억달러를 기록. 조정 에비타(EBITDA) 이익은 2억3867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했다. 쿠팡은 지난 2분기부터 로켓그로스(FLC) 회계 기준이 총액(gross)에서 순액(net) 기준으로 바뀌지 않았다면 원화 기준 3분기 매출 상승률(18%)이 6.3% 가량 더 높았을 것으로 설명했다.

    한편, 올 1~3분기 누적 영업흑자 규모는 4448억원(3억4190만달러)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고객 경험과 운영의 탁월성에 끊임없이 열중한 결과 기록적인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과 활성 고객 성장은 3분기 연속 가속화됐고, 성장사업은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40% 성장했다”며 “대만으로 로켓배송을 확대, 지난 한해 1만2000개 중소기업이 새로운 시장에 제품을 수출하도록 지원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