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앙리마티스 쇼비뇨블랑 3주 만에 4만병 판매GS25, 가성비 와인 판매량 올해 36% 성장CU, 이달 가성비 와인 매출 10%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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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데일리와인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21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 1일 선보인 ‘앙리마티스 앨런스콧 쇼비뇽블랑’이 출시 약 3주만에 누적 판매량 4만병을 돌파하며 초도물량 완판을 바라보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 편의점 데일리와인으로 자리잡은 베스트셀러들보다 판매량이 무려 20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세븐일레븐은 당초 예상했던 한달 치 물량이 이번주 안에 완판될 것으로 내다보고 급하게 2차 물량 확보에 나섰다. 와인 판매량이 높아지는 연말연시를 대비해 예상치 보다 2배 가량 많은 물량을 준비할 예정이다.

    앙리마티스 쇼비뇨블랑은 1만55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고퀄리티의 화이트와인을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와인 커뮤니티를 통해 입소문이 나는 중이다.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우리카드로 결제 시 20% 현장할인혜택을 활용하면 1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

    GS25에서 판매하는 1만원대 가성비 와인도 판매량이 급성장했다. 올해 1~10월 가성비 와인의 매출 신장률은 36%에 달한다. GS25 관계자는 “와인 전체 매출 신장률이 20% 수준임을 감안하면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GS25의 대표 상품은 네이쳐사운드 호주쉬라즈다.  지난 2018년 첫 출시된 이후 누적 판매량 200만병을 돌파했다. 가격은 1만2000원으로, 이달 말까지 2병 구매시 1만7000원(1병 8500원) 혜택가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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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U는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가성비 와인 매출 신장률이 10%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많이 팔린 제품을 살펴보면 아멜리아 파크 와인인 트렐리스 까버네 멜롯(2만4900원), 트렐리스 소비뇽 블랑 세미용(2만4900원), mmm!(음!) 와인 말백(1만6900원), 리슬링(1만2900원) 등 대부분 1만~2만원대의 와인들이다.

    또한 이마트24가 단독으로 선보인 와인 브랜드 ‘꼬모’ 라인은 최근 3개월(8월 23일~11월 20일)간 매출이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와인이 대중화 됨에 따라 가볍게 즐기는 데일리 와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호불호 없는 가심비 끝판왕 와인의 지속적인 인기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