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 예비∙육아부모 대상 출산, 육아 인식조사기업엔 육아휴직 보장, 유연근무 확대, 자유로운 휴가문화 등 기대"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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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가 최근 예비∙육아 부모들을 대상으로 출산 및 육아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유연근무 확대, 자유로운 휴가문화 등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유한킴벌리가 출산∙육아 관련 인식조사에 참여한 맘큐 커뮤니티 유저 1만9명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본인들이 관련 정책을 만드는 담당자라면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26.8%)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육아휴직 의무화 및 강화(19.7%) ▲단축/탄력/재택근무 등 유연 근무제 강화(10.5%) 등을 추진하겠다고 꼽았다. 

    1위로 응답된 영유아 돌봄지원제도 확대와 관련된 주요 의견으로는 ▲돌봄 서비스의 전국적 확대 ▲긴급 돌봄 서비스의 유연한 활용 ▲어린이집 시설 확충을 통한 대기문제 해소 ▲야간케어∙아픈 아이 케어 서비스 ▲돌보미 신뢰도 정부 보증 등이 있었다. 

    육아휴직은 단 1~2개월이라도 엄마, 아빠 모두 의무화하는 방안 등이 강조됐다. 유연근무제는 자녀 돌봄과 가족 간 유대를 위한 시공간이 확보될 수 있도록 보다 전향적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기업이 해야 할 노력으로는 ▲육아휴직 보장 및 지원확대(34.4%) ▲유연한 근무제도 확대(19.3%) ▲자유롭게 휴가를 사용할 수 있는 문화(9.9%) 순으로 높게 응답됐다. 

    유한킴벌리는 1990년대부터 이어져온 시차출퇴근, 4조2교대 등과 함께 스마트워크, 재택근무, 재충전 휴가(격주 4일 근무 경험 축적) 등을 통해 사원과 기업의 역량을 높이면서도 기업문화를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저출생 기조 해법도 수요자의 목소리를 듣고 기대를 충족하는 과정에서 찾을 수 있는 만큼 본 조사가 변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