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표준 GRI 준수…공신력 높여
-
교보증권이 한국표준협회 주관 2023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우수 보고서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한국표준협회는 2008년부터 매년 글로벌 표준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평가해 우수 보고서를 선정한다.회사는 지난해 7월 지속가능경영 통합보고서를 최초 발간해 이해관계자포괄성, 지속 가능명확성, 신뢰성 등 총 10개 항목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초발간부문 우수 보고서상을 수상했다.올해는 제조, 서비스, 금융, 공공부문 등 총 362개 기업 중 36개 우수 보고서를 선정했다. 금융부문은 총 32개 기업 중 회사를 포함한 4곳이 선정됐다.회사 측은 "이로써 2년 연속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보고서상(KRCA, Korean Readers’ Choice Awards) 우수 보고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글로벌 리포팅 이니셔티브(GRI, Global Reporting Initiative)를 준수해 공신력을 높였다는 설명이다.특히 사회·환경 영향의 중대성과 재무 중대성을 평가해 기업이 우선적으로 대응해야 할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 방식을 도입했다.최종 유효성 검증을 거친 결과 ▲고객정보 및 데이터 보안 ▲소비자 권익 보호 ▲고객만족 제고 ▲디지털금융 등 10개 중대 이슈가 선정됐다.회사는 중대 이슈에 대한 리스크와 기회요인을 파악해 내년 ESG경영 추진과제 수립시 반영할 계획이다.또한 지속가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주요 사업부문 활동, 성과, 계획 등을 보고하고 사업별 부문장 사진(스케치)을 실어 책임감을 강조했다.나아가 인권경영에 대한 보고 강화를 위해 2022년 제정된 인권헌장 공시 및 올해 1분기에 진행된 인권영향평가 내용을 스페셜 페이지로 실었다.이석기 대표는 "ESG는 금융이 미래세대와 함께 지속가능성장을 위한 꼭 필요한 경쟁력이자 상생"이라며 "앞으로도 ESG 성과를 이해관계자 등과 공유하고 소통해 ESG 선도 증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회사는 한국ESG기준원(KCGS)의 2023 ESG 통합평가에서 구체적인 ESG경영 목표 제시와 적극적인 실천으로 환경(B+→A)과 사회(B+→A) 부문이 전년 대비 한 단계씩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