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과제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의사과학자(MD-PhD)-스타트업 '중개연구'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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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은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홍릉강소특구)와 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기술사업화 및 창업기업(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홍릉강소특구는 홍릉 일대의 연구기관, 대학교, 의료기관 등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혁신 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0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정한 서울지역 유일의 특구이다.이번 업무협약은 방사선 의과학기술 실증 인프라를 갖추고 연구개발(R&D) 개방형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홍릉강소특구가 바이오 분야 사업화 지원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성사됐다.이번 협약으로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홍릉강소특구는 ▲바이오 분야 신규과제 발굴 및 공동사업 추진 ▲우수기술‧예비창업자 발굴 및 창업기업 육성지원 ▲의사과학자(MD-PhD)-스타트업 간 중개연구 지원 ▲산학연병 현장의 최신 정보 공유 및 양기관 네트워크 지원 ▲인프라 활용 비용 할인 등 기업 지원을 추진한다.양 기관은 바이오 분야의 기술사업화 기반을 고도화해 국내 바이오 산업을 선도하고, 관련 우수기술 창업자를 발굴하여 창업기업 육성지원의 기틀을 마련해나갈 계획이다.김경민 원자력의학원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은 "홍릉강소특구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바이오 창업기업의 도약과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창업기업 지원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지고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임환 홍릉강소특구 단장은 "동대문구, 성북구, 노원구 간 산학연병 바이오 산업 협력벨트를 구축하게 됐다"며 "잠재력을 가진 바이오 창업기업이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