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채권형·혼합형 등 다양한 월배당 라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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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은 ACE 월배당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이 8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CE 월배당 ETF 4종의 합산 순자산액은 지난 15일 기준 8068억원으로 집계됐다.해당 ACE ETF 4종은 ▲미국30년국채액티브(H) ▲미국배당다우존스 ▲미국하이일드액티브(H)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다.ACE 미국30년국채액티브(H) ETF는 한투운용의 첫 번째 월배당 ETF로, 국내 최초 현물형 미국 장기채 ETF다. 미국 발행 30년 국채 중 잔존만기가 20년 이상인 채권을 편입한다.내년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개인투자자는 해당 ETF를 올해 국내 채권형 ETF 중 가장 큰 규모(3000억원)로 순매수했다. 특히 지난 10월 초부터 이달 15일까지 50영업일 연속 개인 순매수세가 유입되기도 했다.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한투운용이 지난 2021년 동일 유형 상품 중 국내 최초로 상장한 ETF다. 지난 9월 배당 방식을 기존 분기배당에서 월배당으로 변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장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했고 펀더멘탈이 우수한 기업 중에서 배당수익률과 5년 배당성장률이 높은 100곳을 선별해 투자한다.또 다른 월배당 ETF인 ACE 미국하이일드액티브(H)와 ACE 글로벌인컴TOP10 SOLACTIVE ETF는 실물 운용 선진국 하이일드 상품이다. 미국에 상장된 미국달러 표시 하이일드 ETF에 주로 투자한다.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은 "월배당 ETF는 분기배당·연배당 상품 대비 배당을 일찍 나눠 받을 수 있어 배당 재투자의 복리 효과가 크다"라며 "특히 연금계좌에서 투자 시 복리효과와 더불어 과세 이연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