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부터 면세점 내 발베니·글렌피딕 가격 인상발베니 15년, 156달러에서 164달러로 5.1% 올라올초 가격 인상 후 매년 가격 오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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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위스키 코너를 잘 살펴볼 필요가 생겼다. 일부 위스키가 새해부터 면세 판매가 인상에 나서기 때문이다.

    2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월 1일 새해 벽두부터 면세점에서 위스키 ‘발베니’, ‘글렌피딕’의 가격이 4~5% 가량 인상된다. ‘발베니’와 ‘글렌피딕’는 오픈런이 생길 정도로 마니아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최근 면세점은 우리나라에 ‘발베니’와 ‘글렌피딕’ 글로벌 공급사로부터 내년 1월부터 출고가를 일제히 올린다고 통보받았다. 

    이번 가격인상을 통해 대표적으로 ‘발베니 15년’은 기존 156달러에서 164달러로 5.1% 인상되고, ‘글렌피딕 18년’는 142달러에서 145달러로 2.1% 오른다. ‘글렌피딕 21년’은 242달러에서 264달러로 9.1% 인상된다. 평균 인상폭은 약 4~5% 수준이다.

    이같은 인상은 매년 이어지는 중이다. ‘발베니’와 ‘글렌피딕’은 올 초에도 두자릿 수 가격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싱글몰트 위스키의 인기가 이어지면서 가격도 빠르게 오르고 있다”며 “다만 이번 면세점의 가격인상은 지난 9월 국내 시장의 가격인상을 면세 채널에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