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동맹·고객 가치 최우선 강조손익 안정성 제고·글로벌 비지니스 강화
  • ▲ 김미섭(좌),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 김미섭(좌), 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
    김미섭·허선호 미래에셋증권 대표는 "새로운 리더십 체제를 갖추고 더 크게 도약하겠다"면서 "위에서부터 솔선수범하고 집단지성이 잘 발휘될 수 있는 기업문화와 시스템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일 신년사에서 김미섭·허선호 대표는 "회사는 고객을 위해 존재한다"며 "그동안 회사는 고객동맹, 고객가치를 최우선시 한다고 이야기했다. 모든 일에서 언제나 고객지향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해 고객이 실제 피부로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회사의 전략 방향으로 ▲손익 안정성 제고 ▲성장 파이프라인 강화 ▲사회와 함께 성장 등을 제시했다.

    두 대표는 "고객 운용자산(AUM)과 흐름(Flow), 수수료 기반(Fee-base)의 자산관리(WM), 세일즈 트레이딩(Sales&Trading), 연금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투자자산에 대한 익스포저(Exposure)는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 손익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며 "각 비즈니스별로 리스크요인과 투자가치를 잘 살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성장가능성이 풍부한 글로벌 비즈니스와 투자, 디지털과 연금비즈니스를 오랜 기간 꾸준히 육성해왔다"면서 "앞으로는 규모와 내실에서 모두 초격차를 내기 위해 전략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성장파이프라인 강화를 주문했다.

    회사는 글로벌 비즈니스는 성장지역과 분야에 자원을 배분해 해외법인의 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이다. 두 대표는 "인도 로컬 증권사 쉐어칸 인수를 기점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이머징 시장과 홍콩, 뉴욕 등 선진국 시장의 지역별 비즈니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모든 사업부문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비즈니스 전반을 혁신해 나가야 한다"라면서 "WM은 AI 자산관리를 통해 고객의 다양한 투자니즈를 적시에 해소하고, 모든 고객이 희망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연금자산은 로보어드바이저, 랩 등 투자솔루션을 강화해 연금수익률이 제고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회적 환원 활동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들은 "사회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면서 "강화된 내부통제와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신뢰받는 회사이자, 임직원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회사로 거듭나야 한다. 다양한 사회환원활동을 통해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해 우리 사회를 건강하게 만드는데 일조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