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우위 성장사업 육성…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 ▲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IBK투자증권
    서정학 IBK투자증권 대표는 2일 올해 경영 목표인 '정도경영과 혁신성장을 통한 초우량 IBKS'를 기반으로 새롭게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정학 대표는 이날 신년사를 통해 "어려웠던 지난해는 잘 극복했지만, 올해 역시 어두운 터널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첫 번째 과제로는 경쟁우위 성장사업 육성을 꼽았다.

    서 대표는 "전략적 제휴와 마케팅 활성화를 통해 대내외 시너지를 넓혀 부문별 혁신성장 사업을 육성해야 한다"라며 "채권 비즈니스를 강화해 시장 내 입지를 높이고 중기 자금지원 사모투자펀드(PEF) 규모를 1조원으로 확대하는 한편 복합점포와 MTS를 활용한 새로운 금융상품 제공을 통해 자산관리(WM) 금융상품 판매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둘째로는 중기특화사업 초격차 달성을 강조했다.

    서 대표는 "우리의 정체성이자 경쟁력은 중소기업 지원"이라며 "신기술투자조합, PE 펀드 및 상장 전 지분투자(Pre-IPO) 투자 확대에 힘쓰고 채권담보부증권(P-CBO) 시장에서 독보적인 인수 실적을 유지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디지털전환(DT) 부문의 혁신도 주문했다.

    그는 "디지털 혁신이 곧 고객 기반 증대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MTS 개편을 통해 모바일 중심의 고객 채널 고도화와 자산진단 및 배분 솔루션 구축, 리서치 품질 향상을 위한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도입 등 계획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정도경영 기반 강화를 강조했다.

    서 대표는 "지난해는 많은 증권사가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실패로 거액 손실을 입었고, 투자자들의 신뢰도 땅에 떨어졌다"라며 "올해는 더욱 정교한 내부통제 시스템을 강화하고 불건전행위를 근절하고, 업무 관행을 개선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