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사업계획 발표…중점 전략과제 선정
  • 유진투자증권은 신년 사업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3일 밝혔다.  

    회사는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차별화된 전문성 육성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Pivoting) ▲글로벌 사업 본격화 등 세 가지 중점 전략과제를 선정했다. 

    특히 차별화된 전문성 확보를 위해 신사업·신기술 영역의 벤처·중소 비즈니스 분야와 STO를 포함한 디지털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상시적인 비즈니스 피보팅 체계를 구축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로의 전환을 노린다. 

    더불어 신시장 개척과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글로벌 사업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주식 및 채권 중개 서비스 확대와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등 신규 해외서비스 도입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협력사업을 통해 유진그룹과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서비스를 통해 시스템, 플랫폼, 자산관리, 브랜드마케팅 등 전 영역에 걸쳐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리스크 관리 강화 기조를 이어갈 방침이다.

    회사는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작년 한 해 동안 부동산PF 매입확약 금액을 축소시켰고, 부실이 우려되는 PF건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손실을 선반영해 충당금을 설정하기도 했다. 

    현재 유진투자증권의 경우 시장에서 위험성이 높다고 인식되고 있는 부동산PF 브릿지론 비율이 작년 3분기 기준 전체 우발부채 대비 약 6%대에 불과하다. 또한 2022년 연말 기준 293%이었던 순자본비율(NCR)을 작년 3분기 342%로 향상시켰으며, 조정유동성비율도 작년 말 기준 100%를 상회하는 등 재무건전성도 강화한 바 있다. 

    회사는 영업조직의 효율성 제고와 전문성 확보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우선, 법인영업 전문성 강화를 위해 채널영업부문에 속해 있던 홀세일 기능을 홀세일실로 독립시켜 법인영업팀과, 파생솔루션1·2·3팀, 장외파생상품팀을 배치했다. 

    또한 글로벌 사업 강화를 위해 해외주식팀을 신설했으며, 시장환경에 발맞춰 조직 효율성 확보를 위해 PF1실과 PF2실을 PF실로 통합했다.    

    유창수 대표이사는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창립 70주년이자 새로운 미래를 설계해야 하는 중요한 한 해”라며 “디테일과 완결성으로 개인과 조직의 자질을 업그레이드하고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도전정신으로 무장하며 과정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