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에 "청약 일시중단" 공지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판매 전면 중단 여부 알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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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생명이 단기납 종신보험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은 이날 보험대리점(GA)에 "단기납 종신보험에 대한 자체 상품 재점검으로 인해 청약이 일시 중단된다"고 공지했다.

    상품 판매 중단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이다. 28일까지는 청약이 가능하다.

    금감원은 최근 생보업계 내 단기납 종신보험 환급률 경쟁이 과열되자 이번 주부터 신한라이프, 교보생명에 대해 현장점검을 진행 중이다. 나머지 회사에 대해서는 서면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생명이 이번에 판매를 중단하는 '하나로 종신보험'은 7년납, 10년 유지시 환급률이 130.7%로 업계 내 높은 축에 속한다.

    금감원 현장점검 대상인 신한라이프의 경우 환급률을 135%까지 끌어올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교보생명의 환급률은 131%로 대형사 중 최고다.

    이와 관련 하나생명 관계자는 "GA에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일시중단 공지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상품 판매가 전면 중단되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