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오리온홀딩스 나란히 배당금 상향오리온 1250원, 오리온홀딩스 750원 현금배당“주주가치 제고 위해 배당 확대 방침”
  • 오리온이 사상 최대 규모의 현금배당을 진행한다.

    오리온은 2023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시가배당률은 1.1% 수준으로 배당 총액은 494억원 규모다. 이는 전년의 배당보다 31.6% 증가한 규모다. 

    오리온의 지주사 오리온홀딩스도 이날 배당을 결의했다. 오리온홀딩스는 결산배당금으로 보통주 1주당 75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했다. 배당 총액은 451억원 규모. 이 역시 전년 대비 7.1% 늘었다. 

    양사의 배당 기준일은 2023년 12월 31일. 배당은 오는 3월 21일 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전년도 실적 호조에 따라 오리온의 배당금을 큰 폭으로 높였다”며 “향후에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서 배당재원을 확보해 배당을 확대하는 정책을 펼쳐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