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 통계 60개 발굴 예정과기부 요청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 지원복지부 요청 '사회서비스 산업의 현황' 새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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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은 19일 국가통계 개발사업으로 6종의 통계를 최종 과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가통계 개발사업은 통계 인프라가 취약한 기관들이 통계를 개발할 때 예산이나 통계 기술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통계청은 올해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60개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를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정책부처에 통계 활용 안내서와 통계 개선·개발 기획서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당 부처 요청이 있다면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국정과제에 필요한 통계의 개발·개선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과기부의 요청으로 '사이버보안 인력 수급 실태조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정부의 네트워크 구축 ▲디지털 혁신 가속화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 등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
또 보건복지부의 요청에 따라 '사회서비스 산업의 현황'도 새롭게 작성한다는 방침이다. 사회서비스 혁신을 통해 복지와 돌봄서비스를 고도화해 국정과제를 물밑에서 돕는다는 계획이다.이외에도 행정안전부의 '주소정보통계'와 국립중앙의료원의 '필수의료지역현황통계', 한국수산자원공단의 '연안어업실태조사', 해양경찰청의 '해양범죄통계'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형일 통계청장은 "통계기반 정책지원사업과 국가통계 개발사업을 통해 고품질의 통계가 적시에 제공되도록 하겠다"며 "(해당 통계가) 정책부처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정과제가 통계에 기반해 수행돼 그 성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해 국정과제 120개 중 60개를 대상으로 총 203종의 통계를 발굴했다. 아울러 정책부처에 통계 활용 안내서와 통계의 개선·개발기획서를 송부했다. 이는 과기부와 복지부 등의 요청에 따른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