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혁신전략 협력체계 구축
-
한양대학교와 중앙대학교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글로벌 대학으로 함께 성장하기 위해 교육과 연구, 산학협력, 국제화 등 폭넓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한양대와 중앙대는 27일 중앙대학교 서울캠퍼스 201관에서 '교육 및 연구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대학은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 활성화는 물론 상호 발전을 위한 공유와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서울권 주요 대학이자 교육과 연구의 혁신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는 두 대학이 더 큰 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경계를 허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한 것이다.협력 방안으로는 △대학 교육혁신 전략 수립 △학생의 교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유연한 학사제도 운영 △온·오프라인 강의와 마이크로 콘텐츠 공유 플랫폼 구축 △사회혁신·사회봉사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이 마련됐다.이날 협약식에는 한양대 이기정 총장과 중앙대 박상규 총장을 비롯한 양 대학 총장단과 기획·산학·국제·연구 등에 매진하고 있는 처장단이 참석했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혁신에 매진하고 있는 부서장들도 자리에 함께했다.협약 체결 이후 두 대학 관계자들은 2023학년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교육혁신 성과공유 포럼에 참여했다. 포럼은 한양대의 융합 교육전략과 학제개편 사례 및 질문중심학습(QBL) 교육혁신 패러다임, 중앙대의 맞춤형 혁신 전략과 대학혁신 우수사례 등을 상세히 공유하며 진행됐다.이기정 한양대 총장은 "한양대·중앙대와 같은 연구중심대학들은 연구에 역량을 집중함과 동시에 교육기관으로써 교육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며 "오늘의 협약이 두 대학의 상생과 미래 교육 발전의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이를 통해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융합형 연구중심대학으로써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는 중앙대와 한양공대라는 브랜드가 확고한 한양대와의 협력은 큰 시너지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두 대학이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육과 연구를 포함한 전 분야에서 협력하며, 서로의 혁신적인 활동들을 공유해 나가는 경계 없는 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