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9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개발 제안서 제출서북권 최대 미래형 쇼핑몰 개발 속도2028년 완공 목표로 복합 쇼핑몰 조성
  • ▲ DMC 부지 개발 조감도. ⓒ롯데쇼핑
    ▲ DMC 부지 개발 조감도. ⓒ롯데쇼핑
    롯데쇼핑은 최근 서울시의 새로운 서북권 개발 구상이 구체화됨에 따라 ‘상암 DMC 부지 개발’ 사업에도 속도를 낸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상암 디지털 미디어 센터(DMC)의 디지털 미디어 산업을 고도화하고 이를 중심으로 새로운 서울 서북권의 구현을 계획하고 있다. 이러한 서울시의 서북권 개발 구상에 동참해 롯데쇼핑은 DMC 개발 사업을 본격화한다. 

    롯데쇼핑은 지난 2013년 1972억원을 투자해 상암 DMC 단지 내 약 2만여㎡의 부지를 매입했다. 해당 부지는 2011년 서울시가 복합문화상업시설 조성에 대한 청사진을 밝히며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한 곳이다. 

    롯데쇼핑은 서울시의 방향에 맞춰 쇼핑은 물론 엔터테인먼트, 컬쳐, 컨템포러리 집객 시설 등을 포함한 미래형 복합 쇼핑몰로 개발을 추진한다. 상품에 치중한 획일화된 쇼핑시설을 넘어, 차별화된 콘텐츠와 휴식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혁신적인 쇼핑몰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쇼핑은 지난달 29일 ‘상암 DMC 복합쇼핑몰 지구단위계획 및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 제안서’를 마포구청에 제출했다. 마포구와 서울시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쇼핑 판매 시설을 57% 가량 확대하고 해외 유명 설계사를 통한 디자인 보완 등 대대적인 건축 변경 계획이 내용에 포함됐다.

    올해는 착공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한다. 올 상반기 중 설계사 선정을 완료하고 연내에 도시건축공동심의를 마무리하는 등 내년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에 올해 초에는 내부 조직도 개편해 전담 부서와 보강된 인원을 통해 현재 해외 설계사 선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쇼핑몰 완공은 오는 2028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앞으로 서울시 및 마포구와 지속적인 소통 과정을 통해 상암 DMC의 스토리를 담고 서북권을 대표하는 최고의 쇼핑몰에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