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23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윤영식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 사내이사 선임 등 안건 승인한광영 대표 “현대홈쇼핑만의 전문성 갖춰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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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시장 상황 속에서도 고객 서비스를 개선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

    한광영 현대홈쇼핑 대표는 25일 오전 서울 강동구 현대홈쇼핑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상품 기획부터 매입, 판매까지 프로세스를 재설계해 우리만의 브랜드와 상품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는 “업계에서 독보적 성과를 보이고 있는 고정 PGM(프로그램) 경쟁력을 강화해 홈쇼핑 패러다임을 바꾸겠다”고도 밝혔다.

    이를 위해 신규 도입한 차세대 시스템을 기반으로 속도와 편의성 중심의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깊이 있는 고객분석과 마케팅을 추진해 전문성을 갖추겠다는 계획이다.

    한 대표는 “유통업은 대규모화·전문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해외 기업들의 국내 진출로 경계가 모호해지며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면서 “우리만의 경쟁력 확보는 쉽지 않겠으나 모두 합심해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한 걸음씩 더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 등 5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날 윤영식 현대지에프홀딩스 부사장은 현대홈쇼핑의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현대홈쇼핑은 아울러 ‘깜깜이 배당’을 없애겠다는 현대백화점그룹의 의지에 따라 ‘선 배당기준일, 후 배당액 확정 방식’을 ‘선 배당액, 후 배당기준일 확정 방식’으로 바꾸는 내용으로 이날 정관을 변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