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중심으로 팬덤 공고한 패션 브랜드 ‘던스트’이랜드월드의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 인프라 활용해 중국 진출"유통·소비재 등 다양한 기업 중국 진출 지원 계획"
  • ▲ ⓒ이랜드
    ▲ ⓒ이랜드
    이랜드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E-이노베이션밸리(EIV) 한∙중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패션 브랜드 ‘던스트’의 중국법인 설립 및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해 2년 만에 독립법인 씨티닷츠로 출범한 던스트는 빠르게 성장하며 주목 받는 패션 브랜드다. 론칭 5년 만에 매출 400억원을 넘기며 10배 넘는 급성장을 이루어내며 MZ세대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덤을 구축했다.

    중국 시장에서는 직접 운영하지 않음에도 티몰글로벌에서 지난해 5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11월 여성 의류・액세서리 카테고리 매출 1위, 스토어 팔로워 19만 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중국 현지의 인기를 기반으로 성장의 기회를 발견한 던스트는 올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함과 동시에 중국 직접 진출을 공식화했다. 24 FW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던스트의 안정적인 중국 진출과 현지화를 돕는 파트너로 이랜드가 함께 한다. 이랜드는 지난해 준공 완료된 상하이 EIV를 거점으로 LF의 자회사 씨티닷츠의 중국 현지 법인 설립을 지원하고,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프라 구축을 돕는다. 던스트는 E-이노베이션 밸리에 거점을 두고 중국 비즈니스를 전개하게 된다.

    EIV의 한∙중 비즈니스 센터는 던스트의 브랜드 가치와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상하이 민항구 정부에 직접 소개하고, 씨티닷츠의 중국 법인 설립에 필요한 영업집조 등록 및 허가 절차를 패스트트랙 서비스로 지원한다.

    또한 금융, 행정(법무, 회계), HR, PR 등 중국 내 법인 설립 초기에 많은 에너지가 필요한 서비스를 이랜드차이나 파트너십 네트워크를 통해 원스톱 서비스로 지원한다. 이와 함께 각 분야의 역량있는 전문가와 함께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해 성장을 돕는다.

    이랜드 관계자는 “이랜드의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가 중국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