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SOHO) 타깃 DX솔루션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 출시AI 전화부터 매출 관리까지 6단계 서비스 통합소상공인 플랫폼 'SOHO' 고도화, B2B AI 신성장 사업 육성"AI·데이터 기반의 DX 가속화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해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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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SOHO(소규모 자영업) 고객에게 특화된 AI(인공지능) 통합 솔루션을 선보인다. AI·데이터 기반의 DX(디지털전환) 가속화해 B2B(기업간거래)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선다는 복안이다.LG유플러스는 1일 용산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SOHO '우리가게패키지 AX 솔루션'을 선보였다. 소상공인들의 매장을 AI가 적용된 관리솔루션으로 디지털화해 편의성을 높임과 동시에 방문 고객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지난해 'U+3.0' 전략의 일환으로 플랫폼 사업자로의 전환을 천명한 바 있다. 오는 2027년까지 비통신 사업 매출 비중을 40%까지 확대하겠다는 것. 특히 향후 3년간 SOHO를 B2B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해 매출액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로드맵을 세웠다.현재 소상공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매장 관리 솔루션들은 전화예약, 주문, 키오스크 결제 등 산재돼 있다. 예컨대 한 매장에서 전화예약은 A, 주문 키오스크는 B 두 업체와 계약한 경우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비용과 시간이 이중으로 들고 관리도 어렵다. 방문고객 데이터도 A사와 B사 별도로 수집되기 때문에 고객에게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특별한 서비스 제공도 불가능하다.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전무)은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가 이날 선보인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AI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한꺼번에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췄다. 해당 서비스는 ▲U+AI전화 ▲U+AI예약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등 총 6가지로 구성된다.소상공인 고객은 우리가게패키지 앱을 통해 전체 여러 솔루션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다. 각자 솔루션에서 발생하는 방문 손님에 대한 데이터도 한 번에 모아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다. 기업이 아닌 소상공인도 개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해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은 고객 매장 상황에 맞춰 필요한 솔루션만 골라 선택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AS 접수도 원스톱으로 통일했다. 고장이 발생한 경우 각 제품사로 문의할 필요없이 LG유플러스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증상별 맞춤 방문 기사를 파견한다.박성율 LG유플러스 그룹장(전무)은 "최근 단순히 매장에 DX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토탈 솔루션에 대한 고객 니즈가 많아지고 있음을 확인하고 우리가게패키지 AX솔루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U+AI전화', 'U+AI예약'은 AI를 기반으로 손님들의 단순 문의와 예약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특히 한 명이 요리, 서빙, 카운터 등 여러 역할을 병행해야 하는 소규모 자영업자들에게 좋은 해결책이 될 수 있다.가령 U+AI전화 솔루션에는 AI콜봇이 탑재돼 있어 매장 위치, 영업 시간 등 반복되는 질문에 대해 자동으로 대답한다. 소상공인은 앱을 통해 AI콜봇이 응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U+AI예약은 AI가 매장의 테이블 수나 영업 시간 등을 토대로 다양한 루트로 들어오는 예약을 통합적으로 관리해 주는 솔루션이다. U+AI전화는 물론이고, 네이버나 카카오 등 다른 시스템을 통해 접수되는 예약도 한 번에 관리해 준다.함께 출시된 'U+웨이팅'은 점심시간 등 자리가 없어 손님이 대기해야 할 때 줄을 서지 않게 도와주는 솔루션이다. 올 상반기 내로 U+AI전화, U+AI예약과 연동하면 방문 없이도 원격으로 대기를 접수하는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매장 대기 및 취소 고객을 대상으로 한 사후 고객 관리 기능도 지원한다. 입장을 기다리는 고객에게는 카페, 소품숍 등 주변 볼거리 정보를 제공하고, 대기를 취소한 고객에게 인사 메시지 전송 및 매장 이벤트를 안내할 수 있다.LG유플러스는 매장 방문객이 기다리지 않고 주문부터 결제까지 빠르게 처리할 수 있게 돕는 'U+키오스크'와 'U+오더(테이블 오더 서비스)'도 출시했다. 두 솔루션은 고객이 직접 조작하기 때문에 오주문을 줄일 수 있고, 번거롭지 않게 결제도 즉시 가능하다.디지털 기기에 익숙치 않아 대면 결제를 희망하는 방문객을 위한 'U+포스(POS)'도 마련했다. 포스는 매장 카운터에 설치돼 주문 입력, 결제, 매출 관리 등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각 솔루션별 월 요금(VAT포함)은 ▲U+AI전화(9900원) ▲U+AI예약(1만 9800원) ▲U+웨이팅(4만 4000원) ▲U+키오스크(3만 4100원) ▲U+포스(2만 3100원) ▲U+오더(선불형 2만 2000원, 후불형 1만 9800원)이다.여기에 U+인터넷 결합 시 ▲U+웨이팅 ▲U+키오스크 ▲U+오더 ▲U+포스 4종은 월 1100원 결합할인을 받을 수 있다. 가입한 U+인터넷도 요금제에 따라 최대 월 8800원 할인 받는다.박 전무는 "앞으로도 각 분야별 선도 사업자들과 제휴를 확대해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소상공인들의 데이터 기반의 AX 전환을 가속화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