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 정정원소의 실제 획득 확률 3분의 1에 불과하게 낮게 설정"확률 정보 등록 시의 실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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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나이트 크로우'의 확률 정보를 뒤늦게 정정한 것으로 밝혀졌다.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나이트 크로우의) 특정 확률형 아이템 1종에 대한 웹사이트 내 확률 정보가 실제 확률과 차이가 있음이 확인됐다"며 "실제 게임 내 적용된 확률 정보로 정정하고자 한다"고 공지했다.위메이드가 지난해 4월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는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8위에 올라있는 게임이다. 출시 초반에는 국내 앱 마켓 매출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을 일으켰다.나이트 크로우 운영진에 따르면 '조화의 찬란한 원소 추출'을 구매하면 캐릭터 성능 강화에 쓰이는 불·물·번개·바람·땅 원소 아이템을 무작위로 지급하는 상품에 문제가 발생했다.원소의 실제 획득 확률을 기재된 확률의 절반에서 3분의 1에 불과하게 낮게 설정해 놓았다가 사후에 정정한 것. 반면 가치가 가장 낮은 고급 등급 원소는 획득률이 91.9802%에서 95.7%로 정정돼 획득률이 실제보다 더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희귀도가 가장 높은 전설 등급 원소 획득 확률은 0.0198%에서 0.01%로, 영웅 등급 원소의 획득 확률은 1%에서 0.32%로, 희귀 등급 원소 획득 확률은 7%에서 3.97%로 정정됐다.나이트 크로우 운영진은 "확률 정보 등록 시의 실수로 인한 것"이라며 "잘못된 정보를 드리게 된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한편, 위메이드는 이날 장현국 전 대표(현 부회장)를 특별관계자 명단에 신규 포함한다고 공시했다. 장 전 대표는 지난 1일 기준 158만 3258주(지분율 4.67%)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