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여의도 시대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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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서울 여의도에 입성을 기념하며 사옥 이전 행사를 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을지로에 본사를 두고 있던 유안타증권은 이날 여의도 앵커원빌딩으로 이전했다. 22층부터 32층까지를 사무 공간으로 사용한다. 여의도 파이낸스타워에 있는 영업부도 앵커원빌딩 3층으로 이동했다.성공적인 사옥 이전을 위해 준비 단계부터 업무 공간 기획에 대한 임직원 설문조사, 사무 가구 품평회, 회의실 이름 공모 등 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의견을 반영했다.신사옥 사무 공간은 모던 인테리어로 디자인됐다. 새로운 사무기기도 배치했다. 3층과 29층에는 최신 설비를 갖춘 회의실을 17개 마련했다.임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있다. 24층에는 임산부 직원 및 컨디션이 좋지 않은 여직원들이 안정과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맘 쉼터'를 조성했다. 29층 라운지에는 사내 카페 '원대차방(元大茶房)'과 여의도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상정원'을 마련했다.궈밍쩡 대표이사는 "출범 1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새로운 사옥에서 더 높은 비전을 이루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시작하게 됐다"라며 "혁신 시설을 갖춘 공간에서 제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바탕으로 더 큰 가치를 창출하는 유안타증권이 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