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140억원…2026년 착공·2027년 준공지역랜드마크 조성…오는 16~23일 설계 공모
  • ▲ 운정역 GTX 단면도. ⓒ한국토지주택공사
    ▲ 운정역 GTX 단면도.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파주운정3지구 운정역 GTX 상부공간에 문화공원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공모를 진행한고 7일 밝혔다.

    문화공원은 2026년 착공,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140억원이며 전체면적은 광화문광장 1.5배인 2만7861㎡ 규모다.

    2022년 9월 시작된 동탄 경부직선화 상부공원 사업에 이어 두번째 추진되는 도심복합사업이다.

    LH는 운정역 상부 문화공원을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우선 유동인구가 많은 역세권 특성을 고려해 공원중앙에 넓은 광장을 배치한다. 광장은 다양한 지역행사나 문화활동 등 지역주민 교류공간으로 활용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 상징공간이 될 수 있도록 랜드마크 시설물도 설치한다. 또 도심속에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5m이상 대형수목과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꽃나무도 다량 식재할 예정이다.

    또한 LH는 운정역 인근 상업·업무시설과 유기적 연결을 위한 순환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오는 16~23일 응모할 수 있으며 7월중 당선작을 결정할 예정이다. 공모 관련 자세한 사항은 L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동선 LH 국토도시본부장은 "이번 공모는 수도권 서북부 GTX 시작점인 운정역의 성공적인 복합개발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파주시와 긴밀히 협업해 주민 모두가 기대할 만한 역세권 공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