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낀 연휴, 대부분 지역 비실내 쇼핑몰 찾은 나들이객 늘어롯데・신세계・현대 복합쇼핑몰, 아울렛 매출 예년 대비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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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 기간 동안 비오는 날씨가 지속되면서 나들이객이 실내로 몰렸다. 이에 아울렛과 실내 복합쇼핑몰 매출이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날씨 영향으로 실내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이 늘면서 롯데백화점은 전년(2023년 5월 5~7일) 대비 매출이 5%, 롯데아울렛는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어린이날 영향으로 키즈 상품군 매출은 롯데백화점과 아울렛 모두 25%씩 신장했다. 나들이 겸 실내 쇼핑몰을 찾은 가족 동반 고객들이 늘어 F&B 매출도 백화점이 25%, 아울렛이 1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디즈니와 손잡고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 위치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에서 ‘디즈니 스토어’ 6호점을 오픈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던 현대아울렛도 지난 주말 3일 간 매출이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현대아울렛 관계자는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뷰티·액세서리 매출이 36.6%, 아동 17.5%, 스포츠가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신세계사이먼이 운영하는 여주·파주·부산·시흥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객도 늘었다. 신세계사이먼 관계자는 “어린이날 연휴 3일 간 전지점 입차 대수가 전년 대비 약 10% 늘었다”고 말했다.신세계 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도 평소 주말 대비 방문객이 늘었다.특히 어린이날을 겨냥해 다양한 놀이시설·초대형 벌룬 페스티벌·팝업 스토어 등이 집중적으로 열린 ‘스타필드 하남’은 주말 3일 동안 일 평균 12만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평소 주말에 일 평균 10만명이 방문하는 것과 비교하면 약 20% 정도 더 몰린 것이다.지난 1월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에도 방문객이 몰렸다. 신세계 프라퍼티 관계자는 “수원점의 경우 평소 주말에는 8만명 정도 방문했으나 지난 주말에는 일 평균 8만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