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구조 개선, 국내외 AI 사업 본격화클라우드·웹기반 제품 매출성장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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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과컴퓨터는 1분기 매출 546억원, 영업이익 6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30.7%, 영업이익은 161.9% 상승한 수치다. 사측은 자회사 사업 포트폴리오 개편과 수익 구조 개선에 집중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별도기준으로는 지난해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7.8%, 31.3% 늘어났다. 클라우드와 웹기반 제품군의 매출 비중이 2배 이상 증가하면서 성장에 기여했다.

    한컴은 2분기에도 클라우드 사업을 비롯해 국내와 글로벌 AI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기반 질의응답 솔루션 ‘한컴피디아’의 정식 출시를 비롯해 연내 ‘한컴독스 AI’와 ‘한컴 어시스턴트’ 출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5월에는 PDF 문서에서 AI 데이터를 추출하는 ‘한컴 데이터 로더(Data Loader)’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다. 본 제품은 LLM의 단점인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는 해결책으로 문서의 AI 학습용 데이터를 제공하는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다.

    한편,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58.2% 증가한 136억원, 영업적자는 8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용 소방안전 장비에서 국방 부문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개편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올해 비용 지출을 줄이고, 사업부문별 실적 상승세로 주요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