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공공기관 구매액중 24.5% 차지…3년간 24조원 구매올해 예정액 84% 중소기업제품 구매계획…R&D자금 지원
  •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중소기업제품 구매액 8조9000억원으로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중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전체 공기업·준정부기관(87개)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36조5660억원이었다. 이중 LH 비중은 8조9000억원, 24.5%다.

    LH는 최근 3년간 총 24조원 규모 중소기업제품을 구매했다. 전체 구매실적 30조원 가운데 중소기업제품 비중이 80%에 달한다.

    또한 LH는 중소기업제품 구매목표 달성을 목표로 올해 총 구매(예정)금액 8조6000억원중 7조2000억원(약 84%)을 중소기업제품으로 구매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연내 △지역별·분야별 지속적인 구매실적 모니터링 시행 △인증신제품(NEP)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6월 예정) △순회 구매 컨설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LH는 중소기업 제품 품질향상 및 안정적인 판로확보 등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5년부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진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 개발사업'에 참여해 R&D 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2020년부터는 혁신파트너십, 스마트공장 등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생산시설 개선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정운섭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중소기업 성장을 위한 기술개발부터 제품화, 판로개척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되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