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 포함 110개 제품 중 23개 제품 인상평균 인상률 6.3%… 2022년 5월 이후 2년만53개 제품 가격 동결, 31개 제품 증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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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금올리브
    BBQ가 대표 제품인 황금올리브치킨 가격을 2만원에서 2만3000원으로 15% 올린다고 21일 밝혔다. 황금올리브치킨콤보는 2만4000원에서 2만7000원으로 12.5% 오른다. 배달비 등을 포함하면 3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이다.

    자메이카통다리 구이는 2만1500원에서 2만4000원으로 12.5% 오른다. 사이드 메뉴까지 포함한 110개 품목 가운데 치킨 제품 23개 가격이 오르는 것으로 평균 인상률은 6.3%다. BBQ의 가격 인상은 2022년 5월 이후 2년만이다.

    다만 53개 제품은 가격은 동결했으며, 31개 제품은 증량을 통해 가격 인하 효과를 줬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은 원·부재료 가격의 상승, 최저임금, 임차료 및 공정비 상승으로 인한 가맹점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BBQ는 이번 소비자 권장 판매 가격 조정분의 90% 이상이 가맹점에 돌아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을 일부나마 개선하게 된다는 분석이다.

    다만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황금올리브치킨과 황금올리브치킨콤보 가격이 15%까지 오르면서 부담은 소비자들에게 돌아가게 될 전망이다.

    BBQ 관계자는 “지속되는 원·부자재 가격 상승, 최저임금, 임대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 및 배달앱 수수료와 배달라이더 비용 급등으로 가맹점의 악화된 수익 개선을 위해 불가피하게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