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 유관기관과 자율주행 협약 체결플랫폼 개발, 정밀지도 구축 담당
  •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카카오모빌리티는 자율주행 서비스 ‘네모라이드’가 지난 3월 13일 서비스 시작 이후 2개월여만에 이용자 1500명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네모라이드는 제주첨단과학기술국가산업단지와 제주도 첨단로 인근도로 총 11.7km에 이르는 지역에서 평일 오전 11시부터 저녁6시까지 운영된다. 운행지역에는 산업단지와 제주대학교 아라캠퍼스가 포함돼있어 대학생들이나 산단 직장인들의 이동 편의 개선을 돕는다.

    이용객이 네모라이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도착지와 승차인원을 설정하면 자율주행 차량이 승객 위치로 이동해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 운전자가 함께 탑승해 위험상황에 개입하는 자율주행 3+단계로 운영 중이며, 현재 이용요금은 무료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네모라이드를 함께 운영하는 라이드플럭스를 비롯해 유관기관과 자율주행 산업 육성과 정부사업 유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를 비롯해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대학교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KADIF) ▲제주산학융합원이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은 도내·외 유관기관과 기업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산업 육성과 정부 사업 유치를 위해 협력한다는 취지로 체결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과 정밀지도 구축 등을 담당하며, 라이드플럭스는 차량 개발과 서비스 운영 등을 맡을 예정이다.

    양영철 JDC 이사장은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와 제주대학교 일원이 국내에서 제일가는 자율주행 기술과 서비스의 실증지로 도약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