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설비기술 특별관' 오픈…주택건설 기술 공개'뉴홈' 추진현황 소개…친환경 건축물 보급 확대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강남구 SETEC(세텍)에서 개최되는 '2024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LH 설비기술 특별관'을 열고 생활소음 저감 등 주택건설 기술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특별관은 △LH 사업홍보관 △생활소음 저감 기술관 △제로에너지관 △미래요소기술관 등 총 4개관으로 구성된다.LH 사업홍보관에선 공공분양주택 '뉴홈' 등 주택건설을 위한 사업추진 현황 등을 소개한다.생활소음 저감 기술관에선 생활소음 저감이 가능한 욕실배관과 건식난방배관 등 층간소음 예방시스템을 선보인다. LH 공기질 관리 플랫폼인 O2SIS(오투시스)와 벽체 배선 없는 조명제어기술 등도 함께 소개한다.제로에너지관에선 공공주택 에너지정보(생산·소비·저장)를 통합관리하는 'LH 에너지 통합 플랫폼'을 구현한다. 아울러 연료전지·지열·BIPV·PVT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 전시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원 활용 기술 및 정책도 선보인다.아울러 여러대 개별보일러를 중앙에 모아 도시가스 사용량을 절감하는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전시한다. LH는 화성상리1BL 등 2개 시범단지 에너지사용량 분석후 연내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미래요소기술관에선 가상공간에 디지털로 도시를 구축하고 계획·건설단계에서 시뮬레이션을 통해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LH 도시 디지털트윈'과 공동주택 택배배송 편의성을 강화한 스마트로봇 등을 전시한다.LH는 이번 전시회에서 '공동주택 지열 냉·난방 표준화 방안' 및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화재대응 소방시설 적용성 실험연구'를 주제로 세미나도 진행한다.본행사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LH 등이 후원하는 종합전시회로 2016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LH는 2018년부터 △미세먼지 특별관 △탄소중립 특별관 △ESG 특별관 등을 운영하며 설비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해왔다.한편 LH는 이날 한국에너지공단과 제로에너지 건축물 확대 및 에너지평가 프로그램(ECO2)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으로 LH는 한국에너지공단과 건물부문 탄소중립 및 ESG 경영을 위한 협력사업을 발굴 및 추진할 계혹이다.오주헌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층간소음 없는 고품질 공공주택 공급과 친환경 제로에너지 건축물 보급 확대를 위해 기술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이 원하는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과 친환경 사회 전환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