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울 정상회의’ 장관세션서 발제산업계 노력 소개, 정책 어젠다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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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유영상 대표가 지속가능한 혁신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유 대표는 장관세션에서 17개국 디지털부 장관들과 오픈AI, MS 등 빅테크 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외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라는 주제로 발표했다.발표 주요 내용으로는 AI로 창출할 수 있는 경제적·사회적 가치와 한편으로는 사회적 문제가 공존하는 현시점에서 국제사회가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공조해야 함을 강조했다.유영상 대표는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관련 에너지 소비, 접근성 저하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한국 정부와 기업들의 노력을 소개했다. 유 대표는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운영하는데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소요된다”며 “한국은 기업과 정부가 협력해 전력 사용량과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AI 칩 개발과 AI데이터센터(AIDC) 구축 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AI가 가져오는 한계성과 페이크 뉴스와 같은 부작용 극복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최근 한국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한 ‘생성형 AI 레드팀 챌린지’를 제시했다.유 대표는 “이 행사는 한국 기업의 AI 모델에서 약점과 위험요소를 찾아내는 행사였는데, 지속가능성과 안전성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다”고 평가했다.이어 ‘지속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발전’을 위해 ▲AI 접근성 확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데이터 편향성 최소화 위한 기술, 정책적 조치를 함께 마련하자고 제안했다.혁신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유 대표는 “국제사회가 AI의 안전성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창출할 수 있는 혁신성에 대해서도 균형 있는 고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AI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AI 혁신을 이뤄내는 균형 있는 선순환 구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