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7.99 마감…환율 5.7원 내린 1363.8원하이닉스‧한미반도체 外人 매수 집중…동반 신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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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27일 1% 넘게 반등하며 2720선을 회복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39포인트(1.32%) 오른 2722.9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9.56포인트(0.36%) 오른 2697.16으로 출발한 이후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56억 원, 1408억 원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3258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5억4694만 주, 거래대금은 15조6608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425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3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6.03%), 건설업(2.35%), 전기·전자(1.91%), 화학(1.89%), 의료정밀(1.83%), 운수창고(1.53%), 철강·금속(1.39%), 음식료품(1.34%), 유통업(1.18%), 섬유·의복(0.67%), 운수장비(0.51%) 등이 일제히 올랐다.

    이날 국내 증시에선 정부 차원의 지원이 맞물린 원전주가 강세를 보였다. 반도체와 자동차주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1.46%), LG에너지솔루션(2.39%), 삼성바이오로직스(0.53%), 기아(2.08%), 포스코홀딩스(1.83%), 삼성SDI(3.49%), LG화학(0.63%), 삼성물산(1.22%)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현대차(-0.75%), 셀트리온(-0.17%), KB금융(-0.78%), 신한지주(-0.8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주말 발표된 여러 호재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라며 "엔비디아와 동반 상승한 미국 증시의 영향으로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에 외국인 순매수가 집중되며 동반 신고가를 경신했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58포인트(1.02%) 오른 847.9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28억 원, 116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1587억 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3개 포함 686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849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6.27%), 에코프로(3.51%), HLB(10.85%), 리노공업(6.30%), 셀트리온제약(0.87%), HPSP(9.02%), 레인보우로보틱스(0.89%), 클래시스(0.31%) 등이 상승했다. 알테오젠(-1.71%), 엔켐(-6.33%) 등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363.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