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추가시 포인트 지급 서비스광고 수수료 기대 못 미쳐
  • ▲ ⓒ카카오 비즈니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 ⓒ카카오 비즈니스 홈페이지 화면 캡처
    카카오가 보상형 광고 ‘카카오톡 혜택쌓기’ 서비스를 내달 종료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카카오톡 혜택쌓기 서비스를 6일 20일에 종료할 예정이다. 지난해 6월 서비스를 도입한 지 약 1년만이다.

    혜택쌓기는 카카오톡에서 입점 기업의 채널을 추가하거나 회원가입하면 카카오쇼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쇼핑포인트를 지급하는 서비스다. 앱테크 요소를 추가해 카카오톡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광고주는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매출증대 효과를, 카카오는 광고 수수료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는 서비스 종료에 앞서 카카오톡 혜택쌓기 서비스 아이콘을 ‘더 보기’ 탭의 4번째 열에서 삭제하고 ‘전체 서비스’ 아이콘을 눌러야 볼 수 있는 위치로 이동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략상 변화에 따른 결정으로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며 “기존 고객의 누적 포인트는 서비스 종료 이후라도 기한 내 사용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