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50.75 마감…환율 3.0원 내린 1373.0원삼전 2.79% 상승…젠슨 황 엔비디아 CEO 발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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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 2680대에서 마감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0포인트(1.03%) 오른 2689.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01포인트(0.71%) 오른 2681.11로 출발해 오름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96억 원, 2580억 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5899억 원을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주도했다.

    거래량은 8억7102만 주, 거래대금은 13조4316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42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44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9%), 전기·전자(2.09%), 의료정밀(2.06%), 섬유·의복(1.57%), 기계(1.12%), 철강·금속(1.05%), 의약품(0.91%), 비금속광물(0.91%), 화학(0.88%) 등이 올랐다. 종이·목재(-1.40%), 건설업(-0.72%), 금융업(-0.3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79%(2100원) 오른 7만7400원에 장을 마쳤다. 삼성전자우 역시 2.45% 상승했다. 

    전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의 고대역폭메모리(HBM) 탑재를 여전히 테스트 중이며 삼성전자는 중요한 파트너"라고 직접 언급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0.21%), LG에너지솔루션(4.46%), 현대차(1.93%),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셀트리온(1.17%), 포스코홀딩스(1.60%), 삼성SDI(3.57%), LG화학(3.74%)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KB금융(-0.26%), 삼성물산(-0.22%)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쉬어갔던 코스피는 삼성전자, 2차전지 밸류체인 등 시총 상위 대형주 강세 영향에 상승했다"라며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대기 심리에도 고용, 경기 둔화 시사 경제지표에 시장금리가 지속 하락하며 위험자산 선호도 회복됐다"라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1포인트(0.58%) 오른 850.7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36억 원, 373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홀로 901억 원을 팔아치웠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628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903개로 집계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373.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