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I 적용 통역 및 사진편집 기능 제공파리 올림픽 시너지 및 조기 출시 효과 기대갤워치7, 갤럭시링 등 대거 공개 전망
  • ▲ 갤럭시Z플립5.ⓒ삼성전자
    ▲ 갤럭시Z플립5.ⓒ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Z폴드 6'와 '갤럭시Z플립 6' 출시를 통해 글로벌 점유율 1위 수성에 나선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내달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Z폴드6와 갤럭시Z플립6 신제품을 공개한다. 

    신제품에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가 적용되며 '갤럭시 AI'를 제공해 실시간 통역과 사진편집 등의 기능이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갤Z폴드6의 후면 카메라는 트리플 카메라기 작영된다.

    갤Z플립6은 5천만 화소 메인 카메라가 장착될 예정이며 3.4인치 OLED 커버 디스플레이에 6.7인치 폴더블 디스플레이, 배터리 용량은 4천mAh로 약간 더 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헬스케어 웨어러블 갤럭시링, 갤럭시 워치7, 갤럭시 버즈 등도 대거 공개가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조기 출시를 통해 글로벌 1위를 기록한다는 전략이다.

    시장 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서 최근 발표한 국가별 스마트폰 출하량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삼성은 38개 국가에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은 아시아, 동유럽, 라틴 아메리카 등 지역에서 여전히 강세를 보였으며, 특히 브라질, 칠레, 폴란드 등 국가에서는 4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삼성이 지난해 4분기 대비 1위 점유 국가수가 증가한 것은 계절적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은 이번 1분기 '갤럭시 S24 시리즈' 성공적인 출시를 바탕으로 1위 점유 국가 수를 확대했고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약 20%의 점유율로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 신제품 공개 시기를 2주 가량 앞당긴 만큼 파리 올림픽의 시너지 효과 및 하반기까지 실적 확대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