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 신설…상반기 착공비중↑매입임대 공급 확대…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T 신설
  • ▲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공공주택 공급 촉진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LH
    ▲ 경남 진주시 LH 본사에서 '공공주택 공급 촉진 점검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공공주택 5만호이상 착공을 추진한다. 전년대비 4배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11일 LH는 전날 진주 LH 본사에서 이한준 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공공주택 공급 촉진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주택시장 수급 불안 우려에 대응해 내년까지 LH 주택공급 계획과 현황을 점검하고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LH는 건설경기 위축과 민간 공급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2025년 사업계획을 선제적으로 수립했다.

    또한 신속한 의사결정을 목표로 CEO를 단장으로 한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신설해 운영중이다.

    이날 회의에선 주택공급과 직결되는 선행지표인 주택착공 부문을 집중 논의했다.

    올해 LH는 건설경기 회복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전년대비 약 4배 많은 5만호이상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계획물량은 집중관리를 통해 차질 없이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에 착공이 집중되는 관행을 벗어나기 위해 내년 물량은 올해부터 설계·발주에 착수해 상반기 착공 비중을 확대한다.
     
    아울러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사업지구를 중심으로 선행공정을 앞당기고 단지·주택분야 인허가를 동시 추진해 착공물량을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회의에선 매입임대 공급현황과 활성화 방안도 함께 논의됐다.

    LH는 전세시장 안정을 위한 정부정책에 따라 든든전세 등 매입임대 공급물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전세난 등 시장 불안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수요가 많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T를 신설한다. 지역본부 전담조직과 인력도 확대해 올해와 내년 매입임대를 집중 공급할 방침이다.

    LH는 공공주택 공급 촉진 추진단을 중심으로 공급실적을 수시로 점검하고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3기신도시 등 수도권 주요현장은 이한준 LH 사장이 직접 방문해 진행상황을 감독·관리할 예정이다.

    이한준 사장은 "주택 수급불안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것은 공공기관 기본적인 책무"라며 "국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주택공급을 확대·조기화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