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자 동의율 34%…지상 49층·796가구 공동주택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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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는 이촌동 제1구역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을 신속통합기획 사업으로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용산구는 전날 서울시에 이촌동 제1구역에 대한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서를 제출했다. 토지 등 소유자 513명 가운데 176명(34.3%)이 동의해 법정요건인 30%를 채웠다.현재 이촌동 제1구역은 면적 2만3543.8㎡에 노후 불량건축물 비율이 97.3%에 달한다. 법적요건인 66.7%를 넘어 신통기획 신청 요건을 충족한다.정비계획(안)에 따르면 이촌동 제1구역 1만6463㎡내 지하 5층~지상 49층·796가구 공동주택을 짓는다.그외 4567.8㎡ 면적엔 어린이집‧체육관‧공공도서관 등을 보유한 지하 4층~지상 5층 복합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한다.이 사업은 서울시에서 신속통합기획‧정비구역 지정 절차를 거쳐 최종결정된다. 선정되면 시의 기획설계 용역 발주 없이 자문만 거치면 돼 재건축사업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