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증자 이어 무상증자 진행이용진 대표, 유상증자 배정물량 120% 초과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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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경량 알루미늄 부품 솔루션 기업 한주라이트메탈이 유상증자에 이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무상증자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유상증자 청약 첫날 최대주주인 이용진 대표는 참여하기로 한 배정물량에 120% 초과 청약을 마쳤다.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김정석 부사장도 부여받은 배정물량의 110% 초과 청약을 진행했다. 

    현재 진행 중인 유상증자에 이어 1주당 0.2주의 비율로 무상증자가 진행되는데 유상증자 참여분에 대해서도 무상증자를 받을 권리가 발생한다. 즉 기존 주주가 120% 초과 청약까지 참여하여 배정받을 경우, 무상증자분 포함시 최대 1.44주를 배정받을 수 있다.

    무상증자 배정기준일은 다음 달 1일이다. 신주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19일이다.

    발행주식은 유상증자 후 3344만주에서 4012만주로 확대된다. 매매기준일로 오는 27일까지 주식을 보유한 주주에 대해 배정되며, 다음 날인 28일 무상증자 권리락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확정발행가 1510원에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주는 주당 1258원에 주식을 인수한 것과 같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용진 대표는 "최근 과도한 주가 하락으로 고통받고 있는 주주들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작은 비율이지만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무상증자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이번 자본조달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을 위한 토대가 마련된 만큼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를 되찾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