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매입약정지원팀 신설남양주 주택품질팀 신설…3기신도시 지연방지
  •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 한국토지주택공사. ⓒ뉴데일리DB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속한 매입임대사업 추진을 위해 주택매입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17일 향후 2년간 주택 12만호를 매입해 시세보다 저렴한 전·월세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축매입임대 공급물량은 2만3000호에서 3만3000호로 1만호 확대됐다.

    LH는 전체물량 70%이상이 집중된 수도권 매입목표를 달성하고 올해 도입된 공사비연동형 약정방식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 전담조직과 수도권 지역본부별 '매입약정지원팀'을 신설한다.

    수도권매입확대전략 TF 전담조직은 고병욱 LH 주거복지본부장을 단장으로 조기착공지원팀과 매입팀 등 2개팀으로 구성된다. 

    조기착공지원팀은 공사비 연동방식 물건심사와 민간 설계도면 작성, 지방자치단체 인허가·협의 절차 등 관련 컨설팅업무 등을 수행하게 된다.

    매입약정지원팀은 총 37명이 배치돼 주택매입 신청접수부터 품질관리까지 원스톱 업무를 담당한다.

    또한 LH는 상반기 기획재정부로부터 증원한 인력과 자체 전환배치를 통해 확보된 인력을 추가배치해 설계도면 협의, 지자체 인허가 등 사업추진 기간을 대폭 단축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3기신도시 조성공사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수도권 사업본부에 인력을 추가 배치했다.

    특히 3기신도시중 하반기 착공물량이 집중된 남양주사업본부에 주택품질팀을 신설했다.

    이한준 LH 사장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전세사기 여파로 위축된 전·월세시장에서 LH가 든든한 주거안전망이 되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할 시점"이라며 "조직과 인력을 대폭 강화한 만큼 차질없이 정부정책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