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루쌀, 제면·제과·제빵에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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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30개의 식품·외식업체들이 6월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가루쌀은 가루를 내기에 적합한 쌀 품종으로 제면·제과·제빵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는 식품 원료다. 쌀 공급과잉 해소와 수입 밀 의존도 감소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부터 가루쌀 활용 제품 개발을 지원했다.이달에 농심에선 가루쌀의 쫄깃한 식감을 살린 찜닭맛 볶음면을, 하림산업은 어린이용 라면을 출시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SNS에서 유명한 런던베이글에선 단팥 베이글을 출시했다.다음달에는 피자알볼로에서 가루쌀을 넣은 피자 도우, CJ제일당에선 만두를 출시할 계획이다.외에도 사조동아원의 부침·튀김가루, 농협식품의 과자류, 신세계푸드의 비건 음료도 나온다.정부는 가루쌀 재배면적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가루쌀 생산단지는 지난해보다 97개 늘어난 135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