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38.65 마감…환율 2.9원 내린 1385.8원삼성전자 강보합 전환…현대차 신고가 연일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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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기관 투자자의 매도세에 밀려 2780대로 주저앉았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99포인트(0.29%) 하락한 2784.06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24.43포인트(0.87%) 내린 2767.62로 출발해 1% 이상 낙폭을 키우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분을 다소 만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홀로 774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95억 원, 2642억 원을 순매수했다.

    거래량은 3억8740만 주, 거래대금은 10조9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264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622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기계(-2.05%), 전기가스업(-1.95%), 서비스업(-1.61%), 의료정밀(-1.49%), 통신업(-1.43%), 음식료품(-1.37%), 화학(-1.21%), 철강·금속(-0.94%), 건설업(-0.91%), 섬유·의복(-0.88%), 종이·목재(-0.68%)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0.21%), LG에너지솔루션(-0.91%), 셀트리온(-1.70%), KB금융(-0.51%), 포스코홀딩스(-1.24%), 네이버(-1.78%), 삼성SDI(-2.17%), LG화학(-2.27%), 신한지주(-1.05%)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삼성전자(0.37%), 현대차(2.94%), 기아(0.54%), 삼성바이오로직스(0.41%), 삼성물산(1.91%) 등은 올랐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시간 외 거래에서 8% 하락한 영향으로 장 초반 반도체 업종 매물이 출회되며 낙폭을 확대했으나 삼성전자는 강보합으로 전환했다"라며 "인도 법인 IPO(기업공개)로 인한 주주환원 확대, 미국향 수출 및 실적 개선에 따른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현대차는 연일 신고가를 기록했다"라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47포인트(0.41%) 떨어진 838.6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7억 원, 668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192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1개 포함 49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1067개로 집계됐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0.22%), 알테오젠(-0.52%), HLB(-1.69%), 셀트리온제약(-1.89%), 삼천당제약(-1.05%), HPSP(-3.09%) 등이 하락했다. 에코프로(0.11%), 엔켐(8.35%), 클래시스(0.39%) 등은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내린 1385.8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