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47.15 마감…환율 4.2원 오른 1380.0원6월 반도체 수출 역대 최대치…삼전 지수 하방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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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가 강보합으로 마감해 2800선을 회복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6.49포인트(0.23%) 오른 2804.31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86포인트(0.17%) 내린 2792.96으로 출발해 보합권 내 등락하다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로서 코스피는 지난달 20일(2807.63) 이후 7거래일 만에 2800대로 올라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6억 원, 646억 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539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거래량은 4억5253만 주, 거래대금은 9조8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없이 381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495개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항공화물운송과 물류업종이 6.91% 오르며 마감했다. 그 외에도 건강관리업체 및 서비스업종이 5.06%, 전기제품업종이 4.73%, 제약업종이 4.06%,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업종이 3.26%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37%), LG에너지솔루션(6.28%), 삼성바이오로직스(4.40%), 삼성전자우(0.94%), 셀트리온(5.62%), KB금융(1.40%), POSCO홀딩스(2.07%)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0.42%), 현대차(-3.05%), 기아(-0.5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기관, 개인 주체별 뚜렷한 현‧선물 매수·매도 방향성이 부재한 데다 금리 반등 영향에 외국인 자금이 이탈했다"라며 "6월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삼성전자 등이 지수 하방을 지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관망세에 지수가 뚜렷한 움직임이 부재하나 이번 주 삼성전자 실적, 고용지표, 의사록 등 중요 일정이 산재한 상태"라며 "일정을 소화하면서 불확실성을 해소한 뒤 업종별 차별화가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1포인트(0.80%) 오른 847.15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42억 원, 137억 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110억 원을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 포함 862개, 하락 종목은 하한가 없이 702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3.01%), 에코프로(2.33%), HLB(7.01%), 엔켐(7.33%), 셀트리온제약(4.95%), 삼천당제약(4.86%), 클래시스(2.3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1.07%), 리노공업(-0.21%), HPSP(-0.6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380.0원에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