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무기체계와 전투장비 운영·유지 지원PBL 특화 전산관리시스템 L-LIS 적용
  • ▲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 ⓒLIG넥스원
    ▲ LIG넥스원 판교하우스 전경 ⓒLIG넥스원
    LIG넥스원이 신뢰성기반비용관리(RAM-C)를 활용한 성과기반군수지원(PBL) 사업을 통해 우리 군의 무기체계 및 전투장비 운영·유지 효율성 극대화를 지원한다.

    LIG넥스원은 방위사업청과 2029년까지 진행되는 '청상어 검사·정비 PBL'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청상어는 해군이 운용 중인 경어뢰다.

    PBL은 방위산업체가 무기체계 운용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군수지원을 전담하는 성과목표 중심의 국방 MRO 사업 형태다.

    최근 군수지원 분야의 핵심과제로 안정적인 부품 수급과 수리 역량 확보가 떠오르고 있다. 무기체계의 지능화·고도화가 빨라지고 모듈화된 전자장비의 비중도 커졌기 때문이다.

    이에 LIG넥스원은 RAM-C를 바탕으로 최첨단 무기체계에 최적화된 PBL 사업의 기반을 확보했다. RAM-C는 수리부속 수요 예측, 운용 시나리오 시뮬레이션, 최적의 수명주기 비용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관리하는 기법이다.

    앞서 LIG넥스원은 해상감시레이다-II 대상으로 RAM-C를 반영한 PBL 계약 등을 체결하며 차별화된 군수지원 전문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아울러 PBL에 특화된 전산관리시스템 L-LIS도 적용할 예정이다. L-LIS로 해당 무기체계의 장비별 운용·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운영유지비용 절감, 정비기간 단축 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익현 LIG넥스원 대표는 "무기체계 개발과 생산, 유지보수 과정에서 축적해 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더 안정적인 MRO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이번 계약이 청상어의 효율적인 운용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