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MOU"동해시와 협력 강화해 희토류 사업 확대"
  • ▲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왼쪽), 심규언 동해시장 ⓒLS에코에너지
    ▲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왼쪽), 심규언 동해시장 ⓒ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는 동해시와 '동해항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투자 의향 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MOU는 동해시가 항만배후단지 및 항만형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추진하는 송정동·나안동 일대(33만3000㎡)에 기업들의 투자 유치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주된 목표는 기업의 입주나 물류 창고 건설 등을 바탕으로 동해항을 활성화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렴한 임대료, 관세 유보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기업들에 제공할 예정이다.

    LS에코에너지는 현재 LS전선과 희토류 영구자석 밸류체인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LS전선 동해사업장이 위치한 송정동·나안동 일대가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되면, 동해항을 희토류 물류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로 베트남, 호주 등 탈중국 공급망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동해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희토류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