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북미 수출 급등이 실적 견인UL 인증으로 미국 시장 공략 박차
  •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에코에너지
    ▲ LS에코에너지 베트남 생산법인 전경. ⓒLS에코에너지
    LS에코에너지가 올해 상반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매출 4125억원, 영업이익 244억원, 순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3637억원) 대비 13% 증가했다. 지난해 각각 112억원과 12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18%, 1627% 늘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2023년 연간 실적과 비슷한 수준으로, 역대 분기 및 반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도 각각 5.9%와 5.1%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LS에코에너지 관계자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제품인 초고압케이블과 UTP 케이블 수출이 급증한 것이 이번 실적을 견인했다"며 "연간으로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 협력해 유럽 및 아시아에서 해저케이블 사업 확장과 희토류 밸류체인 구축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울러 미국의 중국산 배제 정책 덕분에 호찌민 생산법인 LSCV에서 생산된 랜 케이블의 대미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