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피해 속출하는데…7월 출발 여행 상품 취소 지원8월 이후 상품에 대한 계획 아직… 순차 구매 취소류광진 대표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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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정산 지연으로 막대한 피해를 내고 있는 티몬과 위메프가 입을 열었다. 7월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지원한다는 취지지만 정작 환불 방안 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티몬과 위메프는 정산 문제로 여행 계획에 차질이 생긴 고객 보호를 목표로 7월 출발 일정의 여행 상품의 빠른 취소를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이라곤 하지만 실제론 여행 상품의 취소를 지원하는 정도다. 티몬과 위메프는 여행사와 협의해 고객들이 구매한 7월 출발 여행 상품들의 빠른 취소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이번 사태로 휴가를 망친 소비자들의 피해는 회복하기 힘든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7월 이후 일정의 여행상품 구매한 고객들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확정된 바 없다. 정작 여행사들은 7월 상품에 대해서는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곳이 많다. 하나투어는 티몬, 위메프에서 판매된 7월 여행 상품에 대해서는 모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고 야놀자는 오는 28일까지 발행된 상품을 소화하기로 했다.회사 측은 “8월 이후 고객도 희망할 경우 일자에 따라 순차적으로 구매 취소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구매 취소 일정 및 방법은 추후 안내 계획이다.티몬 류광진 대표는 “피해 구제와 함께, 결제 재개 등 고객과 판매자들의 불안감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정산 지연 또한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